점점 더워지는 계절, 가벼운 옷차림이 자연스러워지는 요즘.
하지만 거울 앞에서 등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 “이게 뭐야…”등드름과 가드름은 생각보다 흔한 고민이지만, 그 해결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무엇이 등에 여드름을 만들까?
등과 가슴 부위는 얼굴보다 피지선이 발달해 있고, 통기성이 떨어지는 옷이나 땀이 많은 환경에서는 염증성 트러블이 쉽게 올라온다. 특히 곰팡이균의 일종인 말라세지아가 관여하는 경우, 일반적인 여드름 스킨케어는 무용지물이다.
‘니조랄’이 왜 자꾸 언급되는 걸까?
니조랄의 핵심 성분 케토코나졸(Ketoconazole)은 진균 억제 효과가 있어, 특히 말라세지아균에 의한 피부염 증상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두피용 의약외품이지만, 바디 피부에 국소적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다만 이 방법은 어디까지나 비공식적인 활용이라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나도 해봤다, 실제 사용법
- 샤워 전에 등 부위에 거품을 낸 니조랄을 도포
- 5~10분 방치 후 미지근한 물로 헹굼
- 주 2~3회 반복 사용, 건조 시에는 보습제 사용
하지만, 주의할 점도 분명하다
케토코나졸은 효과가 강한 만큼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며, 지속적인 사용 시 자극이나 벗겨짐이 생길 수 있다.
- 피부가 민감하다면 먼저 팔 안쪽에 테스트 후 사용
- 매일 사용하지 말고 주 2~3회로 제한
- 샤워 후 반드시 수분크림 또는 보습제 사용
에디터 한 줄 정리 ✍️
니조랄은 무기가 될 수 있지만, 피부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있다.
내 피부 타입과 증상을 잘 살피고, ‘등드름은 곰팡이균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두면 여름철 피부 고민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 본 포스트는 개인적인 경험과 자료 기반의 정보 제공이며, 치료 목적의 의약 조언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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